한국해양대 미음산단 캠퍼스 조성 시동

입력 2015-08-17 11:26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전담법인 ‘부산산학융합원’ 설립
5년간 464억 원 투입 … 서부산권 개발 및 일자리 창출 앞장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지난 13일 오후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전담법인인 ‘부산산학융합원’의 창립총회 및 축하연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법인 창립총회에서는 박한일 총장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부산산학융합원의 공동이사장으로, 길경석 산학협력단장이 원장으로 선임됐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대학, 연구소, 기업이 산업단지 내에서 현장중심 산학협력을 추진, 산·학·연 융합을 통한 첨단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산업부의 핵심 사업이다. 한국해양대와 부산시, 강서구가 주축이 된 가운데 지난달 부산시 강서구 미음지구산업단지가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464억원을 투입, 산학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을 포함한 조선해양플랜트 혁신산업단지를 육성키로 했다.

부산산학융합원은 이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창의적인 산학협력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설립됐다.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돛沌臼?산업현장에서 인력양성과 연구개발(R&D), 고용이 융합된 산학일체형 인재육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 노기태 강서구청장, 산업부 김성진 국장을 비롯해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대우조선해양(주)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본격 출범한 ‘부산산학융합원’이 우리나라 조선해양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주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산학연관의 혁신 주체들이 이렇게 힘을 합치는 것은 근래의 조선ㆍ해운산업 불황을 하루빨리 타개하고, 관련 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부산권 신캠퍼스시대를 개막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현재의 영도 본교와 동삼혁신지구캠퍼스, 진해 군사대학캠퍼스와 함께 멀티캠퍼스가 구축된데 따른 것이다.

향후 한국해양대는 산·학·연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음산업단지캠퍼스, 기업 연구관 등 R&D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동 R&D와 학생 현장실습, 재직자 교육 등 산학융합 촉진사업을 능동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오는 2020년까지 조선해양시스템공학부, 해양공학과, 기계공학부(조선기자재공학전공) 등 3개 학부·과·전공의 학부(3,4학년)·대학원생 350여명과 교원 30여명을 이번 사업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추진사업으로는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R&D연계 현장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강화 ▲산학융합형 대학운영·교육시스템 도입 등이 있다.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전문인력 2000여명 양성, 신규 일자리 2500개 창출, 유동인구 연 30만명 발생, 입주기업의 생산성 30% 증가가 예상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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